[아무날 독서 34] 무한화서




키보드 전사

‘키보드 전사’를 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.
책에 좋은 구절이 있으면 밑줄을 긋고 단어를 연습하고 따로 저장합니다.
이 책은 좋은 구절이 너무 많아서 책 전체를 필사했습니다.
손으로 적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럴 자신이 없어서 키보드로 적었습니다.

처음으로 키보드 필사본을 작성했습니다.
밝혀진 바와 같이, 키보드 전사는 한 구절씩 읽는 데 매우 느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
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.
집중하지 않으면 타이핑 연습이 될 수 있습니다.

경전을 읽는 것처럼

나는 경전을 읽는 종교인의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.
가사 하나하나가 너무 좋아서 버릴 수가 없어요. 한 번만 읽는 책이 아니다.
가까이 두고 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.
시인을 위한 책이 아니라 사람과 삶, 사물을 깊이 파고들며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.
그렇게 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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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한 꽃차례

거의 40년 동안 우리를 매료시킨 이성복의 시와 그 비밀어와 언어를 모두 모아 놓은 시집이다.
는 2002년부터 2015년까지 대학원에서 진행한 문예창작과정의 내용에 대한 격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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